원하는 것은 뭐든지

식당리뷰 200724 [스시도우 런치 오마카세] 아쉽지만...그래도 좋았다! 본문

리뷰

식당리뷰 200724 [스시도우 런치 오마카세] 아쉽지만...그래도 좋았다!

댕로그😏 2020. 7. 24. 19:54
반응형

 

 

안녕하세요 꼬불몽입니다.

 식당 리뷰입니다.

리뷰란이 너무 많은가 싶기도 하지만 중구난방으로 올리는 것보다는 나을 거 같아요 그렇죠??ㅎ

 

다 제쳐두고 본론부터 말하면 오늘 정말 아쉬웠습니다.

리뷰 가시죠.

 

오늘은서초의 초가성비 스시야 스시도우 런치 리뷰입니다.

스시도우는 런치 35,000 디너 60,000로 스시야중 가성비 갑 스시야로 유명합니다.

작년 말쯤 오픈하여 오픈부터 쭉 인기 있는 스시야예요. 런치 1부 디너 1,2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약은 어플 '포잉'으로만 월초 1일부터 다음 달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말이 1일부터지 1일에 다 나가서 엄청 빨리 해야 돼요 ㅋㅋㅋ

스시도우는 올해 들어서부터 꾸준히 가봤어서 믿고가는 스시야입니다 거의 대부분 만족했거든요 ㅎㅎ

 

총평은 마지막에 있으니 스크롤 쭈욱 내려서 보세요!

 

 

 

※일본음식인 관계로 일본어를 주로 사용하여 언급되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1. 차완무시(일본식 계란찜)

스시도우는 첫 번째는 항상 차완무시입니다.

스시야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가끔 변주가 있는 곳도 있던데 여기는 항상 차완무시 먼저 주시더라고요.

여태 갔던 때랑 조금 바뀌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부터 저번 달 까지는 새우살과 파프리카가 들어간 차완무시가 나왔었는데

오늘은 약간 점도가 있는 간장 베이스 소스에 안에 콘을 넣어서 주셨더라고요.

뭐 차완무시야 원래 부들부들하고 맛있지만 이거 너무 짜더라고요. 엄청 짰어요.

저는 바뀌기 전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2. 아까미즈께(참치 속살 간장절임)

보통 런치라도 츠마미가 한 두 정도는 나오는데 오늘은 차완무시 다음 바로 니기리즈시로 넘어갔습니다.

물론 저는 스시초보라서 맛은 잘 모르지만 아까미즈께 맛있게 먹은 적 많거든요 도우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먹자마자 좀 실망했습니다.

마를대로 말라서 퍼석퍼석한 식감이 들었고 짠맛만 맴돌더라고요.

게다가 스시도우의 가장 큰 장점인 샤리(밥)가 평소에 먹어왔던 느낌과 달랐습니다.

익힘 정도는 심지가 꽤나 살아있는 정도라 괜찮았지만 밥이 거칠더라고요.

그 특유의 빵빵한 식감이 부족했습니다.

아쉬웠어요.

오늘의 워스트 한 점입니다.

 

3. 히라메(광어)

이것도 좀 아쉬웠어요.

맛없다는 아닌데 별 맛 안 났습니다.

 

4. 마다이(참돔)

안에 파를 받힌 참돔스시입니다.

파향 살살 나고 맛있었지만 역시나 샤리가 너무 걸리네요.

진짜 샤리만 더 좋았으면 오늘 니기리즈시가 많아서 엄청 만족했을 텐데..

 

5. 아마에비(단새우)

맛있었어요! 단새우는 거의 맛없기 힘든 네타니까요

보통 두세마리 올려주시는데 오늘은 두 마리... 세 마리여야 완전 녹찌이이인한데 ㅋㅋㅋ

그래도 맛있었어요.

 

6. 스즈키(농어)

여름 제철 농어

무난했습니다.

 

7. 시마아지(흑점줄전갱이)

이때부터 샤리는 둘째치고 네타 맛이  돌더라고요 아주 만족했습니다.

시마아지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8. 야리이까(한치)

맛있었어요.

끈적한 식감 하고 또 샤리가 좀..

 

9. 칸파치(잿방어)

겨울에는 대방어 여름에는 잿방어!

잿방어 맛있어요.

기름기도 좋았고 식감도 아주 굿 도우에서 잿방어 나올 때마다 싫었던 적은 없던 거 같아요.

 

생선뼈로 끓인 장국도 나와주고

 

10. 이사키(벤자리)

저는 벤자리 처음 들었을 때 일본어인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겉만 토치질해서 주셨고 맛있었습니다.

 

11. 아카무츠(금태)

도우는 작은 사이즈의 금태를 토치질 해서 니기리즈시로 자주 나옵니다.

금태답게 기름진 맛이죠

 

12. 구로다이(감성돔)

또 도우는 도미 종류가 굉장히 많이 나오더라고요??

무난 무난한 

 

13. 마하타(능성어)

아쉬운 한점

능성어가 원래 이런 맛이었나? 하는 맛입니다.

별 맛이 안 나더라고요

 

14. 니싱(청어)

청어 엄청 크죠 ㅋㅋㅋㅋ

원래 도우가 스시사이즈가 크기는 한데 이거 진짜 엄청 커요

저랑 얘기 나눈 건 아니고 옆에 분과 이야기하시는데 청어가 사이즈가 괜찮고 기름기도 괜찮아

맛있어서 가져왔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사이즈가 진짜ㅋㅋㅋ

 

시메 되어있고 맛있었어요 근데 안에다가 파를 받혀서 주시던데 파맛은 하나도 안 났습니다.

 

15. 사하라(삼치)

아 이것도 좀..

원래 도우에서 삼치 빡세게 아부리 되어있을 때 말고 겉에만 잘 익혀졌을 때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도 아부리는 적당히 되어있었지만 엄청차갑더라구요?? 흠...

 

16. 아나고(붕장어)

도우의 아나고는 항상 파삭하면서 부서지는 느낌의 스타일 위에 쯔메소스 올라가 달달하니 맛있어요.

 

17. 청어튀김 소면

스시도우에서 런치랑 디너에 둘 다 청어튀김 국수가 나옵니다.

한동안은 청어튀김소바였는데 최근에는 소면이 나오네요.

그냥 국수맛인데 청어튀김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18. 후토마끼(왕김밥)

크지 않은사이즈의 후토마끼

가끔 진짜 남은거  때려넣으시고 줄기상추 우엉 등등 다 넣고 말아주실 때 있는데 그건 진짜 너무크거든요.

이건 박고지랑 교꾸 정도만 넣고 말아주셨는데 크기는 한입먹기 쌉가능 

맛은 그냥 예상하는 그맛

 

19,20 교꾸(계란구이)와 우유푸딩

식사의 마무리로 교꾸와 디저트를 주셨습니다.

스시도우의 계란구이는 달달하니 부드러운 빵 느낌이에요. 맛있어요.

 

디저트는 우유푸딩인데 저번 식사부터 저도 먹었는데 괜찮더라구요? 이것도 맛있어요.

 

 

이것으로 스시도우의 식사가 모두 끝났습니다.

한 달만의방문이기도 하고 스시가 너무 먹고 싶었기에 기대를 꽤 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정말 아쉬운 식사였네요.

맛있기는 했지만 샤리가 입에 너무 거슬렸습니다.

 

하지만 원래 항상 만족하던 스시야이니 다음에 방문하면 만족하는 식사를 할 수 있겠죠 뭐

항상 맛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양은 또 항상 너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양 꽤 되시는 분들도 만족하실 수 있을 거에요.

제가 이번에 만족스럽지 못하다 했더라도 안가보신 분들은 이 글을 보고 안가야겠다 마음 먹지 마시고 한번 가보세요!

저는 평이 좋든 안좋든 제가 가봐야 이해하고 납득하거든요.

솔직히 맛집이라고 소문 난 곳도 가보면 실망하는 경우 엄청 많잖아요?

가려고 하셨다면 꼭 가보시길...

 

끄ㅡ읕

반응형
Comments